日記

2024 07 18

 

아침 점심 저녁 세 번 먹던 약이 아침저녁 두 번으로 줄면서 식사 루틴이 조금 느슨해지다가 어제부터는 철운이 판단해서 고통 수치 맥스일 때만 약을 먹기로 했다.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숨통이 트일 것 같아... 나 정말 못됐네... 그런데 유일한 내 블로그 구독자 철운아, 나 요리 트라우마 때문에 지친 거지 너 때문 아닌 거, 알지?

 

 

요리는 나를 너무 지치게 하는 괴로운 일이지만 그래도 간간이 마음이 평화로울 때는 작품이 잘 나오고 그걸 찍어 두면 오늘 같은 날 기념으로 꺼내볼 수도 있다. 잘 기억은 안 나도 분명히 기분 좋은 순간들이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