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

2016 07 12

지난달에 서브 계정 하나 팠지만 이제 별로 쓰거나 올리고 싶은 게 없다.

당시에는 살구라던가 내 처지에 대해 화풀이하고 싶었는데 일주일 뒤에 자두 한 박스가 더 오고 마늘 한접이 오고 또 일주일 뒤에 토마토 한 박스... 그것들을 계속 처리하느라 감정 키우고 살피는 일도 의미없고 피곤해짐...

살구가 뭐가 대수야 자두는 더 많이 왔는데

지칠 때까지 먹어 먹다 보면 썩을 거야 그럼 버려... 죄책감도...

 

그냥

눈앞에 있는 걸 하고 말아 버리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