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

2017 08 04

 

 

하루 전 공지가 뜬 요시토모 나라 토크쇼 때문에 너무 흥분한 철운

사인 받으려고 그분의 책 중 가장 크고 무거운 드로잉집을 아주 큰 가방에 챙겨 나보다 일찍 나섰는데, 조금 뒤 추가 공지가 떴다.

 

 

 '오늘 사인을 받으실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자리가 좁으니 작은 짐으로 와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자기가 정말 좋아하고 천재라고 생각하는 요시토모 나라니까,
와 이번에는 너무 작가로 만나고 싶지 않았나 봐, 갑자기 이런 자리 만들어진 것도 그렇고 그래 그런 거네! 비공식 같은 거, 이러면서 아무튼 계속 즐거워 보였다. 토크쇼는 재밌었고 계속 사진을 봤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자기는 감동이 되어 너무 그림이 그리고 싶어진다고 하는 말을 옆에서 들으며 나도 조금은 감동받은 수요일이었다.

 

 

 

 

작은 토크쇼 토크쇼 새로운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