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3 01

켄지야, 너는 어쩜 육이오에 와서 삼일절에 떠났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이제 정말 네가 아주 멀리 갔다는 걸 알겠어. 보고 싶다.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시기를 고르라면 꼭 그때로 가서 너를 다시 만날 거야. 더 잘해줄 거야. 잠깐이어도 옥상에서 지내게 하지 않을 거야. 더 웃긴 포스팅 많이 해주고 싸이 버거 닭고기도 많이 먹게 해줄 거야. 약 넣는 기술도 더 익혀서 토하게 하지 않을 거야. 널 살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걸 다시 겪어야 한대도 그래도 다시 널 만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