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

2022 06 10

 

오월 내내, 작업 중이던 시집의 한 구절에 꽂혀 있었다. 아무 때나 혼자 계속 오물거리고 그러다 다시 소리 내 말해보곤 했다.

“너의 욕망은 죽는 것.

너의 소망은 죽지 않는 것.”

 

 

'누군가'와 '삶'이 이어지는, '누군가의 삶'에 대한 집착이 나를 어떤 사람으로 만들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